김주수 군수 “의성인으로 자긍심 갖도록 위상·품격 높이기 최선”
김주수 군수 “의성인으로 자긍심 갖도록 위상·품격 높이기 최선”
  • 김병태
  • 승인 2023.01.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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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행복시대 실현’ 행정력 집중
이웃사촌시범마을 큰 성과
청년 정책 의성 전체로 확대
지속 성장 지원시스템 구축
지방소멸 위기 극복 각오
의성·봉양·안계권 3대 거점 기반
지역 특성 맞는 콤팩트시티 조성
생활 SOC복합화 사업 조기 완공
읍면 주민자치회 운영 더욱 강화
의성형 보건복지 고도화
김주수군수인터뷰
김주수 의성군수는 2023년 의성군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 속도를 높이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신공항과 이웃사촌시범마을 등 백년대계를 위한 성과를 쌓아온 민선8기의 의성군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의성을 만드는 군민 행복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의 위기에 놓여있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의성군은 전 행정력을 동원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 21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군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900여명의 공직자와 함께 의성군과 군민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계속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드론전용시험장
의성군이 국비사업으로 유치한 드론전용 시험장 조감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으로 미래의성의 기반 구축

군민의 염원을 담은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과 의성군정 마스터플랜 ‘의성비전2040’ 미래비전을 ‘군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시티’로 제시했다.

군민과 공유하고 통합신공항 연계 핵심과제 연구와 현실성있는 이주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공동합의문 실행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 신공항 배후 경제권을 조성하고 지역의 미래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공항도시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청년정책 고도화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지난해 국정감사에도 소개되었던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해 총 159명이 창업·창농하는 성과를 보여 의성군의 새로운 도전과 열정을 갖게 했다.

이를 토대로 청년들의 지속적인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청년정책을 의성군 전역으로 확대하며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 등 통합인프라를 구축, 농촌혁신성장 모델로 만들고 있다.

청년 살아보기에서 창업까지 연계되는 통합플랫폼을 구축하여 청년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정착한 청년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청년 기업을 육성하고 판로개척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외식창업 플랫폼,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해 청년이 주체가 되는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청년지원 행정조직을 강화하고 지역형 인재를 육성해 청년의 지속성장을 위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있다.

2023년은 지방소멸대기금사업과 연계한 청년들의 권역별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해 서부권역 안계면 중심 청년외식창업공동체 공간과 동부권역 금성면 중심 워케이션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내 청년들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정착을 위한 마중물로서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연구와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

올해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준공을 계기로 2025년까지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근로자 정주기반 조성을 위한 워라밸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이와 함께 드론 비행시험장과 드론 모빌리티 실증사업으로 드론 사업의 초석을 다지고 의성펫월드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펫푸드, 펫테크 산업도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의성만의 특성과 약효를 가진 의성마늘, 약 개나리, 산수유, 천연초, 작약 등의 지리적 표시제를 추진하고 사업화를 위해 고부가가치제품개발에도 힘쓰기로 했다.

전통적인 농업강군으로서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농축산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아열대 과수와 채소 등 미래 먹거리 소득원을 적극 발굴하고, 변화된 소비 트랜드에 따라 통합마케팅을 활성화하여 경쟁력을 높일 각오다.

◇의성형 보건복지모델 정착

지난 2020년 7월부터 시작한 의성형 보건복지를 더욱 고도화하여 주민 밀착형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실절적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국공립 금성하나어린이집을 준공하고 다함께 돌봄센터를 확충, 언제 어디서나 온종일 돌봄 실현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반드시 조성키로 했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돌봄을 강화하고 노인 친화형 ‘고령자복지주택’을 건립하여 노인 주거복지 서비스도 추진한다.

문화적 자산을 관광산업화하고 문화예술을 활성화함으로써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행정방향으로 설정했다.

의성군을 찾는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만들어가는 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전통수리농업시스템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고 국가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는 한편, 의성 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과 숲속 야영장, 공공 유스호스텔 건립 등 다양한 문화·자연·역사 유산으로 의성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확충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쉬웠던 기획공연과 축제, 문화프로그램 등을 정상화해 군민들의 문화향유에 대한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또 관광이 지역의 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활성화 프로그램과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하고, 컬링실업팀 창단을 통해 스포츠 명문도시로의 도약을 꾀할 방침이다.

◇주민주도의 지역재생과 주민자치 주력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함께 의성권, 봉양권, 안계권을 3대 거점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콤팩트시티를 조성하여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둔다.

의성읍, 봉양, 다인, 금성면 생활 SOC복합화 사업을 조기 완공하고, 의성읍 주거지 주차장, 마늘 직거래장터 주차장 등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설치하여 쾌적한 정주 생활 여건을 조성키로 했다.

이런 모든 정책이 주민 주도로 실현될 수 있도록 주민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풀뿌리 주민자치를 위한 읍면 주민자치회 운영을 더욱 강화하고 마을자치회를 확대하는 한편 평생학습도시, 미래교육지구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통합중간지원조직인 행복의성지원센터의 민관 가교역할을 통해 주민이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되도록 유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의성군은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추고 미래 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정책기획을 강조하는 새로운 조직개편을 지속 가능한 행복의성을 만들어 나간다는 각오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공이산(愚公移山), 무엇이든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라는 마음으로 새해 군정을 추진하고자 한다. 각 분야별 주요 정책 현안들이 마무리될 때까지 세심하게 챙기며 끊임없이 노력하여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하고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이와함께 “군민들이 의성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의성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도록 소망하기에 의성군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새해에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득 채워 희망의 길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2023년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의성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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