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북 농식품 수출 1조 돌파 ‘역대 최대’
작년 경북 농식품 수출 1조 돌파 ‘역대 최대’
  • 김상만
  • 승인 2023.01.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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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증가한 1조656억원
복숭아·딸기·음료류 등 늘어
코로나 완화에 동남아 ‘활기’
해외식품박람회 등 적극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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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동남아에서 경북 사과에 대한 홍보행사를 갖고 있다.
2022년도 경북 농식품 수출액이 8억 2472만불 (약1조656억원)로 전년 동기 6억 3777만불 대비 29.3%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신선농산물이 복숭아 52.6%, 사과 41.1%, 딸기 17.2%, 팽이버섯 4.7% 증가했고, 가공식품은 곡류 66.8%, 붉은대게살 31.4%, 음료류 8.8%, 주류 0.6% 등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코로나19 상황의 완화에 따라 동남아시아로 수출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태국 107.9%, 베트남 50.7%, 대만 40.4%, 홍콩 32.9% 증가하였으며 일본과의 교류 확대로 인해 14.4% 증가했다.

경북도는 베트남 등 5개국에 해외상설매장을 운영하고, 해외식품박람회 참가지원과 더불어 적극적인 해외 홍보전략을 펼치며 동남아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시장 다변화를 통해 이번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해외에서 인기 품종인 샤인머스캣(포도)과 알타킹(딸기)의 수출확대를 위한 판촉활동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하는 동안 동남아시아 수출액은 2012년말 2천900만불선이었으나, 지난해는 1억2천900만불을 달성하며 약 네배가 넘게 성장했다.

또 태국시장은 지난해보다 107.9% 증가한 3천900만불 증가했고, 베트남시장은 50.7% 증가한 5천200만불을 기록했다.

아울러, 샤인머스캣은 중국산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경북의 생산물량 중 일부를 저온 저장해 춘절부터 수출하는 등 수출시점 차별화 방식으로 위험을 분산시키고 있다.

딸기는 수출에 적합한 품종인 알타킹을 생산하는 수출단지가 김천에 지정됐으며, 효자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집중적인 수출지원을 한 결과 수출액이 21년 대비 약 17.2% 증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또한 번 기염을 토했다”며 “농식품 수출은 국내수급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강력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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