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점차 현실화하면서 민주당 내, 심지어는 ‘친명계’에서도 이 대표를 향한 쓴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방탄용으로 편법을 사용해 국회의원이 됐고 잇따라 당 대표가 됐다. 이 대표로서는 자신에게 닥쳐오는 위기를 원내 제1당의 힘으로 막아 보겠다는 심산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이 대표와 함께 운명을 같이하겠다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민주당 친명계 핵심인 한 의원은 그제 “이재명 대표가 ‘당은 당이고, (사법 리스크는) 내 문제’라고 당당히 말했어야 했다. 당당하게 왜 말을 못 하나”라고 했다. 그날 오전 이 대표는 ‘검찰 수사 대응을 당과 분리해서 해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가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그 질문에 이 대표는 자신에 대한 공격이 당에 대한 공격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친명계에서도 이 대표가 당당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상임고문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이날 사자성어 ‘교토삼굴’(狡兎三窟·꾀 많은 토끼는 위기에 대비해 평소 굴을 세 개 파놓는다)을 언급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당의 대응을 전략적으로 분리해 총선을 치르는 것이 방법이라고도 했다. 천정배 전 의원도 야당 지도자로서 이 대표의 책임도 있다면서 그의 사법 리스크로 인해 야당의 역할이 실종돼도 안 된다고 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국민도 적지 않을 것 같다.
이 대표가 끝내 사법처리를 피해갈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지금 그가 재판을 받고 있는 허위 사실 공표로 인한 선거법 위반도 그렇다. 검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한 바 있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은 더욱 그렇다. 이 대표 시장 당시 성남시가 특혜 조건으로 후원금을 강요했다는 이 대표에게 불리한 증거들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장동·백현동 특혜 의혹 사건도 이 대표에게 불리한 증언들이 쌓여가고 있다.
국민의 과반이 이 대표 수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 그런데도 이 대표는 ‘야당 탄압’이라는 빛바랜 호소로 일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검찰 소환에 당당히 응하겠다면서도 소환 날짜를 잡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이 대표 방탄용으로 1월 국회를 열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당당하지 못하고 이 대표에 끌려다니는 민주당은 더 답답하다.
민주당 친명계 핵심인 한 의원은 그제 “이재명 대표가 ‘당은 당이고, (사법 리스크는) 내 문제’라고 당당히 말했어야 했다. 당당하게 왜 말을 못 하나”라고 했다. 그날 오전 이 대표는 ‘검찰 수사 대응을 당과 분리해서 해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가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그 질문에 이 대표는 자신에 대한 공격이 당에 대한 공격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친명계에서도 이 대표가 당당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상임고문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이날 사자성어 ‘교토삼굴’(狡兎三窟·꾀 많은 토끼는 위기에 대비해 평소 굴을 세 개 파놓는다)을 언급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당의 대응을 전략적으로 분리해 총선을 치르는 것이 방법이라고도 했다. 천정배 전 의원도 야당 지도자로서 이 대표의 책임도 있다면서 그의 사법 리스크로 인해 야당의 역할이 실종돼도 안 된다고 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국민도 적지 않을 것 같다.
이 대표가 끝내 사법처리를 피해갈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지금 그가 재판을 받고 있는 허위 사실 공표로 인한 선거법 위반도 그렇다. 검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한 바 있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은 더욱 그렇다. 이 대표 시장 당시 성남시가 특혜 조건으로 후원금을 강요했다는 이 대표에게 불리한 증거들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장동·백현동 특혜 의혹 사건도 이 대표에게 불리한 증언들이 쌓여가고 있다.
국민의 과반이 이 대표 수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 그런데도 이 대표는 ‘야당 탄압’이라는 빛바랜 호소로 일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검찰 소환에 당당히 응하겠다면서도 소환 날짜를 잡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이 대표 방탄용으로 1월 국회를 열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당당하지 못하고 이 대표에 끌려다니는 민주당은 더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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