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부진·불황 우려 증폭
각국 중앙은행 금 매수세 더해져
국제유가는 새해부터 ‘급락’
각국 중앙은행 금 매수세 더해져
국제유가는 새해부터 ‘급락’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국제 금값이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1%(19.90달러) 오른 1천846.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6월 16일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지난해 봄 이후 부진하던 국제 금값은 지난해 11월 이후 조금씩 반등세를 보이다 새해 첫 거래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값의 최근 오름세는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의 부진과 경기침체 우려 증폭,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수세 때문이라고 CNBC방송은 분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상을 끝내고 이르면 연내 금리인하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금값에 영향을 주고 있다. 반면 경기침체와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 염려로 국제 유가는 새해부터 급락 출발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4.2%(3.33달러) 떨어진 76.93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도 4%대 급락했다.
김주오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1%(19.90달러) 오른 1천846.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6월 16일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지난해 봄 이후 부진하던 국제 금값은 지난해 11월 이후 조금씩 반등세를 보이다 새해 첫 거래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값의 최근 오름세는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의 부진과 경기침체 우려 증폭,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수세 때문이라고 CNBC방송은 분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상을 끝내고 이르면 연내 금리인하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금값에 영향을 주고 있다. 반면 경기침체와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 염려로 국제 유가는 새해부터 급락 출발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4.2%(3.33달러) 떨어진 76.93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도 4%대 급락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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