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세계적 바이오 허브 도시 도약”
포항 “세계적 바이오 허브 도시 도약”
  • 김기영
  • 승인 2023.01.0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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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바이오헬스’ 육성
국내 유망기업들 투자 이어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9월 바이오생명엑스포 개최
산학연관 상생 생태계 구축도
포항시는 올해 ‘창의·융합·혁신’ 가치를 통해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5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미래 신성장 산업의 3+1신경제지도(바이오헬스·배터리·수소+철강고도화) 핵심 육성 전략을 통한 선제적 준비와 대응으로 글로벌 허브 도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국내 유일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 포스텍·한동대,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포항테크노파크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강소연구특구로 지정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중심으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지식산업센터 등도 있다.

기업들 투자유치도 이어지고 있다.

K허브 사이언스파크 구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바이오파머, 바이오앱 등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 투자가 이어지며 포항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올해 그린바이오 관련 특화 기업 육성을 위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또 동물용 그린 백신 공정개발 및 표준화와 그린바이오 의약품 산업화를 위한 동물용 그린바이오 의약품 산업화 거점 조성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오는 9월에는 경북바이오생명엑스포 개최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관련 산학연관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고 바이오 도시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등 바이오산업의 혁신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최초 공학 기반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할 계획으로 수도권 우선주의가 아닌 지방 주도의 연구 중심 의대 설립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지방소멸 시대에 지역의 단순한 새로운 먹거리산업을 넘어 의료·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지”라며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모범사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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