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유도 무더기 金
한국, 사격·유도 무더기 金
  • 이상환
  • 승인 2010.11.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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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200m 아시아新...대회 2연패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3일째인 14일 한국 선수단은 사격과 사이클, 유도, 수영 종목의 금빛 향연 속에 목표달성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한국선수단은 이날까지 금메달 1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를 획득, 개최국 중국(금 35개, 은 14개, 동 12개)에 이어 종합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금 8개, 은 19개, 동 15개)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수영 ‘간판스타’ 박태환(21.단국대)은 이날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신기록과 2회 연속 금메달 낭보를 전했다.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에서 2회 연속 우승은 박태환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고, 일본의 이와사키 구니히로(1966ㆍ1970년)에 이어 무려 40년 만이다.

한국 권총 사수들은 이날 중국세를 잠재우고 공기 권총 우승을 휩쓰는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이대명(22.한체대)이 개인ㆍ단체 우승으로 대회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여자부에서도 김윤미(28.서산시청)를 앞세워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한국은 대회 둘째날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쓸어담았다.

남자 사이클의 간판 장선재(26.대한지적공사)는 사이클 남자 4㎞ 개인추발에서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이 종목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최준상(KRA승마단)과 김균섭(인천체육회), 김동선(한화갤러리아승마단), 황영식(한양대)이 출전한 승마가 마장마술 단체전에서는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빛 연기’를 펼쳤다.

구기종목에서도 승전보가 이어졌다. 대회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중국 광저우대학 스포츠단지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1차전 베트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한국여자축구는 16일 요르단과 2차전을 치른다. 또 한국야구는 예선 2차전에서 홍콩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바레인을 35-27로 꺾고 2연승을 거두고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8년 만에 패권 탈환에 나섰다. 주장 이선옥(29.경주시청)이 혼자 6골을 몰아친 한국 여자하키는 풀리그 2차전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10-3으로 이겨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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