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5명 공간 기획·제작
학당 속한 건물 내부 ‘한눈에’
계명대 한국어학당은 최근 ‘계명대 한국어학당 메타캠퍼스(KMU Korean Meta-Campus)’를 정식 오픈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계명대 한국어학당 소속 서포터즈(대표 김희수, 중국어중국학과 4, 23) 학생들이 주축이 돼 진행된 메타버스 공간 구축은 네이버 제페토 플랫폼을 활용해 지난 3월 1일부터 약 10개월간 진행되었다. 실제 모습을 살리기 위해 바닥, 벽면, 내부 인테리어를 스케치하고, 가상공간 구축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3D 랜더링을 통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구현하고, 최적화 테스트 및 프로그램 오류 수정을 통해 계명대 한국어학당 메타캠퍼스를 구축했다.
계명대 한국어학당 서포터즈 메타버스팀은 정유담 팀장(KAC IB 2, 20), 심혜림(경제금융학 전공 4, 22), 김소은(언론영상학전공 1, 19), 채지원(정치외교학전공 2, 20), 고예은(한국어교육전공 2, 21) 총 5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기존의 동산도서관 메타버스인 동산빌리브의 노하우를 전수 받아 기획, 제작 과정을 거쳐 가상현실 공간의 한국어학당을 구현했다.
계명대 한국어학당이 속한 동영관 5개 층을 그대로 구현한 메타캠퍼스에 서포터즈가 상주하면서 전 세계에서 한국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맞이하게 된다.
이용자는 실시간으로 계명대 한국어학당에 대하여 질문할 수 있고 질문에 따라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오가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학생들이 한국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메타캠퍼스에서 정보를 얻고 교육 공간을 돌아볼 수 있고, 특히 한국 학생들과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민경모 계명대 한국어학당 소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하여 메타캠퍼스를 구축하고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학생 교류와 소통의 새로운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어학당 서포터즈는 2014년 2월, 낯선 타지로 유학을 오는 학생들의 언어 및 생활 적응을 돕고자 10명의 계명대 학생을 주축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15기가 선발되어 현재도 총 15명의 학생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