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했던 올스타전 ‘팀 이대성’ 웃었다
화끈했던 올스타전 ‘팀 이대성’ 웃었다
  • 석지윤
  • 승인 2023.01.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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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17로 팀 허웅 제압
1쿼터에만 3점슛 3개 성공
활약 펼치며 팀 승리 이끌어
경기 MVP는 하윤기 선정
이대성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의 돌격대장 이대성은 15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올리며 ‘팀 허웅’을 122-117로 누르며 ‘팀 이대성’을 승리로 이끌었다, KBL 제공

프로인생 처음으로 올스타전 득표 2위를 기록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의 돌격대장 이대성(32)이 올스타전에서 ‘팀 이대성’을 승리로 이끌었다,

15일 경기도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이대성이 이끈 ‘팀 이대성’은 ‘팀 허웅’에 122-117로 승리했다.

이대성은 이번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9만6천186표로 2위를 차지해 ‘팀 이대성’을 이끌고 14만2천475표를 받아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허웅(KCC)이 이끄는 ‘팀 허웅’과 맞대결을 펼쳤다. 가스공사 소속 선수로는 이대성 외에 이대헌이 출전했다.

이대성은 이날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는 등 3점슛 4개 포함 16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정규시즌과 다름없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헌은 5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경기 종료 후 시상식에선 베스트 엔터테이너 상에는 해설석과 코트를 오가며 즐거움을 준 최준용이, 경기 MVP에는 안방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맹활약한 하윤기(수원 KT)가 선정됐다.

번외로 진행된 3점슛 콘테스트선 ‘최다 득표자’ 허웅이 결승에서 김국찬을 19-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이관희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허웅은 이날 우승으로 첫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따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대표해 출전한 전현우는 15명이 겨룬 예선에서 15점을 기록해 아쉽게 결선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어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는 렌즈 아반도(안양)가 우승했다. 필리핀 국가대표로 이번 시즌 아시아 쿼터로 KBL에 데뷔한 아반도는 예선부터 골대 앞에서 한 바퀴를 돈 뒤 투 핸드 덩크를 꽂는 등 화려한 ‘덩크 쇼’로 50점 만점을 받았다.

결선에서도 특유의 탄력 넘치는 점프를 활용한 백덩크와 원 핸드 덩크 등을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1라운드 50점 만점을 받았고, 2라운드에서도 50점을 획득해 하윤기(kt·90점) 등을 제치고 1위를 굳혔다. 덩크 콘테스트 퍼포먼스상(상금 100만원)은 홈 경기장에서 코트를 가로질러 원 핸드 덩크를 꽂는 등 멋진 모습을 뽐낸 하윤기에게 돌아갔다.

3쿼터 종료 이후에 열린 필리핀 아시아쿼터 연합과 김선형(SK), 이정현(캐롯), 변준형(인삼공사)이 펼친 3대3 이벤트 경기에선 가스공사의 SJ 벨란겔이 아반도, 아바리엔토스 등과 함께 출전해 13-7로 승리를 이끌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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