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풍력발전단지 조성 ‘속도’

풍백발전단지 3월부터 공사
황학산발전단지 9월 공사 시작
年 발전량 30만2천MWh 규모
군 내 모든 가구 56개월 소비량

의성군이 신재생에너지 발굴과 관련,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SK D&D와 2015년 9월 MOU를 체결, 춘산면과 옥산면 일원에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춘산면의 풍백풍력발전단지는 2021년 5월에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2023년 3월에 공사를 추진할 계획으로 7기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된다.

옥산면의 황학산풍력발전단지는 2022년 9월에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2023년 9월에 공사를 추진할 계획으로 16기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된다.

풍력발전단지의 총 발전량은 연간 30만2천MWh로 의성군의 총 2만9천세대가 4년8개월간 동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써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전망이다.

군은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별지원금과 기본지원금을 지원받아 풍력발전단지 주변 지역에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탄소 중립 실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앞장서고 풍력발전단지를 관광자원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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