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거래기업 자금 부담 완화 위해 대금 2천 700억원 조기 지급
포스코, 거래기업 자금 부담 완화 위해 대금 2천 700억원 조기 지급
  • 이상호
  • 승인 2023.01.16 17: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부터 5일 간 매일 지급
포스코는 설을 맞아 거래기업들 명절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대금 약 2천 7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5일 간 포스코는 설비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에 매주 두 차례 지급하던 대금을 매일 지급키로 했다.

매달 초 지급하는 협력사 협력 작업비도 이 기간 동안 앞당겨 매일 지급한다.

협력사의 경우 최대 17일 앞당겨 대금을 지불받는다.

포스코는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거래 기업의 자금 소요가 명절 전 집중되는 점을 고려, 매년 설·추석 연휴 전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이번 설 명절 대금 지불 규모는 약 2천 700억원 정도다.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자금 집행으로 중소 협력 기업들의 자금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거래 기업들 지지와 지원이 수해 극복 과정에서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조기 자금 집행이 태풍에 이어 찾아 온 경기 침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거래 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포스코는 거래 협력 기업들과 상생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 납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중견기업에도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 2, 3차 협력사에도 현금결제 혜택이 확산되도록 하고 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