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권 대구FC 신임 감독 “조직적이고 공격적인 수비라인 구축 심혈”
최원권 대구FC 신임 감독 “조직적이고 공격적인 수비라인 구축 심혈”
  • 석지윤
  • 승인 2023.01.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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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서 동계훈련 구슬땀
“1차 훈련 조직력 끌어올리기
가고시마선 다양한 전술 실험”
“단단한 수비라인 바탕으로
득점력 끌어올릴 계획” 강조
최원권감독
최원권 대구FC 감독은 올시즌 리그에서 가장 견고한 수비진 구축을 내걸고 남해에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약속의 땅’ 경남 남해에서 선수단의 동계훈련을 이끌고 있는 대구FC 새 사령탑 최원권 감독은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올 시즌 전력의 밑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담금질에 여념이 없었다.

대구FC 선수단은 지난 2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동계훈련을 진행중이다. 남해 전훈지에서 만난 최 신임 감독은 수년째 남해를 찾았지만 감독으로서의 방문은 처음인 탓인지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최원권 감독은 “대구에서 선수와 코치로 오래 생활하다보니 남해 훈련은 익숙하다. 하지만 지난해까지는 코치 신분으로 오다 감독 직책을 맡고 오는 것은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 스태프 미팅 후 가장 먼저 나갈 때 ‘감독이 됐구나’하는 것이 가장 실감된다”고 말했다.

대구 선수단은 남해에서 다음달 3일까지 머무른 뒤 이튿날 4일부터 17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 2차 전지훈련지를 차린다. 남해에 머무르는 동안 선수들에게 전술을 받아들일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놓는 것이 최 감독의 목표다.

그는 “1차 훈련 동안 선수들에게 한 시즌을 버텨낼 체력과 필드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한 팀으로서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팀의 전술 줄기를 완성해 상대에 따라 맞춤 전술을 어떻게 설정할지를 확립할 예정”이라며 “가고시마에선 1차 전지훈련에서 확립한 것을 십분 활용해 현지 팀들을 상대로 다양한 전술 실험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남해에서 최 감독이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은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컨디션 유지다. 아울러 주요 전력에서 누수가 발생하더라도 빈자리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신인 발굴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최 감독은 “선수층이 두텁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를 포함한 주전 대부분이 1년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체력 만큼이나 선수들의 컨디셔닝 파트에 신경을 쏟고 있다”며 “또한 연습경기를 통해 그 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저연차 선수들과 신인들의 기량을 파악하고있다. 현재까진 이 친구들이 대구 축구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경기장에서 구현하려고 하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새로 구성된 외국인 선수진에 대한 만족감과 기대감도 보였다.

대구는 기존 세징야, 케이타에 부상 재활 후 재합류한 에드가, 중원의 세라토와 공격진의 바셀루스를 영입하며 리그에서 가장 먼저 외국인 선수단을 완성했다. 브라질 현지에서 재활 중인 페냐는 4월즈음 합류가 예상된다. 최 감독은 새롭게 합류한 세라토와 바셀루스 두 명에 대해선 모두 호평을 했다.

그는 “바셀루스는 우리가 필요로하는 사이드에서 스피드와 돌파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슈팅력까지 갖춰 공격 작업에서 다양성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라토는 브라질 선수다보니 기술적으로 뛰어나다. 다만 대구 축구의 특성상 중원에서 활동량을 바탕으로 살림꾼 역할을 해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적응시키고 이해시키려고 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올시즌 조직적이고 공격적인 수비라인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어느 팀에게도 쉽게 공략당하지 않는 수비진 구축이 목표다.

최원권 감독은 “우리가 가장 잘 할수 있는 것은 단단히 수비라인을 구성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득점력도 끌어올릴 계획이다”라며 “기존 단단하고 조직적인 수비에 공격적인 자세까지 탑재해 상대 빈틈을 노려 적극적으로 볼 탈취를 하고자 한다. 최종적으로는 대구를 상대하는 팀들이 ‘수비진을 뚫기가 어렵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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