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사과…피해 최소화 노력”
주민 “구체적 대책 마련하라”
주민 “구체적 대책 마련하라”
국토교통부 건축행정시스템에서 이용자들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18일 국토부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23일 오전 10시 20분까지 시스템에서 건축물대장 열람·발급 시 건축물 소유자의 전체 주민등록번호가 공개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정상 발급 시 공개되지 않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까지 모두 공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관련 사실을 인지한 후 개인정보가 노출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피해 대책을 안내하는 우편물을 발송했다. 대구 동구의 아파트 등도 피해 대상지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우편물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 등 명의로 전달됐다.
피해를 입은 한 주민은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 자체가 이미 큰 피해를 입은 것”이라며 “사과문 하나로 끝날 일은 아닌 것 같다. 구체적인 피해 대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시스템 개발자의 실수로 개인정보 노출 사고가 발생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번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토부의 구체적인 후속 입장을 전달받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담당 부서와의 통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개인정보 노출 피해를 입은 시민은 세움터 피해접수팀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접수하면 된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18일 국토부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23일 오전 10시 20분까지 시스템에서 건축물대장 열람·발급 시 건축물 소유자의 전체 주민등록번호가 공개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정상 발급 시 공개되지 않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까지 모두 공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관련 사실을 인지한 후 개인정보가 노출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피해 대책을 안내하는 우편물을 발송했다. 대구 동구의 아파트 등도 피해 대상지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우편물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 등 명의로 전달됐다.
피해를 입은 한 주민은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 자체가 이미 큰 피해를 입은 것”이라며 “사과문 하나로 끝날 일은 아닌 것 같다. 구체적인 피해 대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시스템 개발자의 실수로 개인정보 노출 사고가 발생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번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토부의 구체적인 후속 입장을 전달받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담당 부서와의 통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개인정보 노출 피해를 입은 시민은 세움터 피해접수팀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접수하면 된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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