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밸리, 신산업·스타트업 거점으로”
“영일만밸리, 신산업·스타트업 거점으로”
  • 이상호
  • 승인 2023.01.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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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기자간담회
“샌디에이고 처럼 발전 가능성
피츠버그와 다양한 분야 교류”
이강덕
이강덕 포항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방문 성과를 얘기하고 있다.

포항시가 ‘영일만밸리’를 구축, 포항을 미래 혁신 선도도시로 육성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8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2주 간 미국 방문을 통해 포항에 영일만밸리를 만들면 포항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이다는 확신이 섰다. 수도권 판교밸리를 능가하는 혁신 신산업·스타트업 거점인 영일만밸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미국 샌디에이고는 포항과 매우 비슷한 도시였다. 바다를 끼고 있고 남부도시인 점이 포항과 흡사했다”면서 “샌디에이고 처럼 포항이 큰 발전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피츠버그 방문에서는 다시 한번 포항과 도시 배경이 비슷한 것을 느꼈다. 제철산업 중심지에서 현재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의료, 로봇, 교육, 금융, 서비스 등 4차 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했다”면서 “포항도 피츠버그처럼 4차산업 중심 도시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봤고 피츠버그와 다양한 분야에서 정식 교류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샌디에이고와 피츠버그에서 본 포항의 미래를 행정에 접목시킬 준비를 곧 시작할 것이다. 이 두 도시 방문을 통해 포항 미래 밑그림을 완성했고 시정 방향도 많이 바뀔 것”이라며 “지역 신산업 생태계와 영일만대교 등 혁신 정주 여건을 융합한 영일만밸리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포항이 수도권 집중을 극복하고 글로벌 신산업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이 밖에도 CES 2023에서 첨단 기술들을 보며 포항에 어떻게 접목시킬지 많은 연구를 하는 등 미국 방문에서 수많은 가능성을 연구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의 민관 파트너십 기반 창업 생태계, 대학 등 우수한 연구협의체와 협업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혁신 현장을 살펴봤다”고 덧붙였다.

이강덕 시장은 “차세대 혁신기술 공유 및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벤처스타트업 해외진출 본격화, 포항형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및 글로벌 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성공모델 공유 등이 주요 성과라 생각한다”며 “차세대 핵심 산업과 연계한 포항 신산업 발굴 및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기회를 계속 만들겠다”고 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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