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1호기 세금 515억 납부…울진군 살림이 편다
신한울 1호기 세금 515억 납부…울진군 살림이 편다
  • 장용훈
  • 승인 2023.01.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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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취득세 신고건 ‘역대 최대’
추가 세수 연간 100억 증가 전망
지역 재정·고용 증대 기여 기대
연 예상 발전량 1만424GWh
울진군은 한울원자력본부가 원자력발전소 신한울 1호기 준공에 따른 취득세 등 515억원을 신고 납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취득세는 울진군의 단일 취득세 신고 및 납부 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신고 내역은 신한울 1호기 발전소 건물, 시설물 및 토지 지목변경에 대한 취득이며 상세 금액은 취득세 462억원, 농어촌특별세 40억원, 지방교육세 13억으로 합계 515억원이다.

또한, 신한울 1호기가 본격적으로 상업운전에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추가 세수인 지역자원시설세는 발전량 1KWh당 1원이 부과되어 연간 100억원이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재산세,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납부로 지역재정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주민 고용증대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한울 1호기는 착공 12년 만에 준공됐다.

차세대 한국형 원전이 적용된 신형가압경수로(APR1400)이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1만 424GWh이며 설비용량은 1천400MWh로 지난해 경북의 전력 소비량 4만 4천258GWh의 23.6%에 이른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신한울 1호기 취득세뿐만 아니라 한울원자력에서 이미 납부한 지방세와 앞으로 납부하는 지방세가 울진군 재정확충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신한울 2호기 건설에도 차질없는 진행과 원전의 안전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용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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