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봉동 소탕작전 후 4년 뒤, 금천서 강력반은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아 오라는 지시를 받는다. 임무 수행에 나선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전일만(최귀화) 반장은 현지 용의자에게서 수상함을 느끼고, 그의 뒤에 무자비한 악행을 벌이는 강해상(손석구)이 있음을 알게 된다.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역대급 범죄를 저지르는 '강해상'을 본격적으로 쫓기 시작한다.
잡힐 만하면 눈 앞에서 사라지는 강해상을 쫓을수록 거대한 범죄조직의 실체가 드러나고 그의 무자비한 악행에 마석도는 확실한 범죄 소탕 작전을 구상한다. 전편의 잔인함을 덜어냈지만 한층 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범죄도시2'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번째 천만 영화로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