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 사우나서 의식 잃은 시민 구해
조현일 경산시장, 사우나서 의식 잃은 시민 구해
  • 임상현
  • 승인 2023.01.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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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흡하며 냉찜질 지속
“소중한 생명 살려 정말 다행”
조현일-경산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조현일 경산시장이 목욕탕에서 쓰러진 70대 남성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구해 화제다.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1일 오전 11시23분께 경산시 중방동 한 목욕탕에서 70대 남성이 온탕 이용 후 세면장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마침 같은 목욕탕에 있던 조 시장이 이를 발견하고 쓰러진 남성에게 달려가 즉시 인공호흡을 실시하고 119 신고 후에도 계속 냉수마찰과 냉찜질 등을 하며 보살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 남성이 평소 저혈압을 앓고 있어 응급처치를 하지 않았다면 심정지가 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적절한 응급처치로 다행히 정상으로 돌아와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조 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누구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응급조치를 했을 것”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정말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상현기자 shlim626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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