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이대남 표심용’ 비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24일 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 1호 정책 공약으로 내놓은 ‘여성 민방위 훈련 도입’과 관련, “김 의원이 언급한 ‘여성 군사기본훈련 도입을 위한 법안’이란 표현은 국민들에게 정치적인 표현으로 비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모든 국민의 안전을 위한 민방위 훈련에 대해 남녀를 이렇게 분리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김기현 의원의 이번 공약은 안보 공약이 아니라 젠더 공약이라는 의심을 피할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이 설 연휴 직후 여성을 민방위 훈련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의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용’ 비판에 힘을 실으며 견제구를 날린 것으로 해석된다.
윤 의원은 “진정 표를 의식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정부가 국민들에게 이미 약속한 것들부터 하나라도 지켜내어 이행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진실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모든 국민의 안전을 위한 민방위 훈련에 대해 남녀를 이렇게 분리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김기현 의원의 이번 공약은 안보 공약이 아니라 젠더 공약이라는 의심을 피할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이 설 연휴 직후 여성을 민방위 훈련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의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용’ 비판에 힘을 실으며 견제구를 날린 것으로 해석된다.
윤 의원은 “진정 표를 의식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정부가 국민들에게 이미 약속한 것들부터 하나라도 지켜내어 이행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진실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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