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76㎝ 눈폭탄’ 설국 된 울릉도
[영상뉴스] ‘76㎝ 눈폭탄’ 설국 된 울릉도
  • 오승훈
  • 승인 2023.01.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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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 끊기고 마을 곳곳 고립
민관 합동 300명 제설 구슬땀
관측 이래 신적설량 역대 10위
울릉도가 설 연휴 마지막 24일부터 이어진 강력한 한파와 폭설로 인해 바닷길이 끊어지고 마을 곳곳이 고립돼 울릉군에서는 밤 낯으로 제설작업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울릉군과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늦은 밤부터 시작한 폭설은 25일 12시 발표 누적적설량이 76cm로 전했다.

이번 폭설로 인해 150여명 공무원과 민·관 합동 약 300여명의 인원과 장비40여대를 투입해 눈이 쌓인 도로를 비롯해 시가지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제설작업에 투입된 공무원과 함께 상인 및 지역주민들도 제설도구를 들고 상점 앞, 집 앞은 물론 주변 길 제설작업에 동참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또 설 명절 기간 풍랑경보와 대설경보로 인해 울릉도 찾은 관광객 100여명 발이 묶여있고, 울릉군 저동항에는 어선 150여척이 피항 중에 있다.

이번 눈은 25일 10cm가량 내리며 소강상태로 보였다가 27일 오후부터 30일까지 다시 한 번 큰 눈이 쏟아 질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 봤다.

한편 이번 24일 하루 만에 내린 눈이 71.5cm로 울릉도 역대 신적설량 10위에 해당한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하루 가장 많이 내린 눈 기록은 1위 1955년 1월 20일 신적설량 150.9cm, 2위 1967년 2월12일 118.4cm, 3위 1954년 1월25일 94.1cm, 4위 1982년 1월15일 88.9cm, 5위 1959년 1월6일 84.3cm다.

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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