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치경찰위, 안전한 서구 조성 팔 걷어
대구 자치경찰위, 안전한 서구 조성 팔 걷어
  • 한지연
  • 승인 2023.01.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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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추진 여론조사 결과 공유
‘거리의 눈’ CCTV 확대 설치
재개발 지역 순찰 수요 높아
유관기관과 대응 방안 논의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정책추진 여론조사 결과를 유관기관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설용숙)는 지역안전의 공동체 치안 정책을 개발하고 시민 니즈를 반영한 정책 수행을 위해 ‘대구서구 자치경찰 정책추진 여론조사’ 결과를 유관기관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9일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시민의 경찰, 내게 힘이 되어 주는 자치경찰’ 회의에는 대구경찰청과 대구서부경찰서의 자치경찰 업무 담당계장 및 대구서구청 도시안전국 안전총괄과 담당이 참석했다. 자치경찰 정책 추진 여론조사 결과 등을 공유했다.

이들은 △서구 재개발지역 교통과 안전문제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과 범죄예방 △아동학대·가정폭력·스토킹 범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관련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설용숙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역 범죄예방과 생활안전에서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자치경찰의 역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안전한 대구를 위해 관련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동균 사무국장(상임위원)은 “76년만에 실시한 자치경찰제도는 주민자치행정과 자치경찰이 절대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시스템으로, 이번 조사는 서구지역의 안전에 중요한 기초자료로서 실효성 있는 치안정책으로 나타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대구 서구 자치경찰 정책추진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 10일 동안 서구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상반기 실시한 ‘자치경찰 인식도 및 정책수요 여론조사’후속으로 생활안전분야 전반에서 치안 수요가 높은 대구시 서구지역을 심층 조사한 결과이다.

이번 조사에서 서구주민들은 공원과 재개발·철거지역을 가장 순찰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았으며, 순찰 방법으로는 도보순찰을 희망하는 비율이 높았다. 범죄예방을 위해서는 CCTV 확대 설치가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보행자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불법주정차 집중단속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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