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소비자 상담, 커피·아파트 등 품목 급증
12월 소비자 상담, 커피·아파트 등 품목 급증
  • 강나리
  • 승인 2023.01.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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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比 전체 상담 건수 감소
커피 관련 상담 780% 늘어
지난해 12월 소비자 상담이 직전 달보다 줄었으나 커피, 아파트 등 일부 품목에 관한 상담이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커피·아파트·가스보일러 관련 상담 증가율이 높았다.

지난달 전체 소비자 상담 건수는 4만8천612건으로 전월(5만857건) 대비 4.4%(2천245건), 전년 동월(5만5천58건) 대비 11.7%(6천446건)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커피(780.9%)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아파트(120.3%), 가스보일러(69.0%)가 뒤를 이었다.

커피는 온라인 쇼핑몰 ‘엄마가게(맘앤마트)’의 피해 다발 품목으로 배송 지연 및 환급 관련 상담이 주를 이뤘다. 아파트는 하자 발생 등 품질에 대한 불만이 발생한 경우가 많았으며, 가스보일러는 한파로 인한 보일러 고장 등으로 수리를 요청하는 상담이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의 경우 봉지면(2천308.3%), 커피(578.7%), 화장품 세트(507.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봉지면, 화장품 세트는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브이’의 피해 다발 품목으로 배송 및 환급을 지연한 경우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늘었다.

지난달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1천362건)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의류·섬유(1천282건), 점퍼·재킷류(1천132건)가 뒤따랐다.

상담 사유별로는 품질·A/S 관련이 1만2천354건(25.4%), 계약 해제·위약금 1만645건(21.9%), 계약 불이행 8천698건(17.9%) 순이었다. 일반 판매를 제외한 판매 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가 1만6천693건(34.3%), 전화 권유 판매가 1천794건(3.7%), 방문 판매가 1천735건(3.6%)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이 밖에도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2천830건(28.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1만2천359건(27.2%), 50대 8천821건(19.4%) 순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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