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차 150만 대 돌파…전기차 68.4% 늘고 경유차 1.2% 줄어
국내 친환경차 150만 대 돌파…전기차 68.4% 늘고 경유차 1.2% 줄어
  • 김홍철
  • 승인 2023.01.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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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친환경 자동차 등록 대수가 150만 대를 돌파한 반면, 경유차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전년보다 2.4%(59만 2천 대) 늘어난 2천550만 3천 대를 기록했다.

인구 1인당 자동차 보유 수는 0.5대였는데 지역별로는 제주 1.02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남 0.68대, 대구와 충북 각각 0.57대, 경기 0.47대, 부산 0.45대, 서울 0.34대 등의 순이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년(2천41만 1천 대)보다 2.7% 늘어난 2천 95만 3천 대로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화물차가 1.8% 늘어난 369만 6천 대, 특수는 9.7% 늘어 1만 3천 대로 집계됐다.

원산지별로는 국산차가 87.5%(2천 231만 3천 대), 수입차 12.5%(319만 대)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경우 2019년 10.2%이던 것이 2020년 11.0%, 2021년 11.8%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인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전년보다 68.4%(15만 8천 대) 증가한 39만대로 가장 많았고, 수소차(52.7%), 하이브리드차(28.9%) 순으로 늘었다.

휘발유차는 전년 대비 2.6%(30만 9천 대) 증가했고, 경유차와 LPG차는 각각 1.2%(11만 4천 대), 2.1%(4만 1천 대) 감소했다.

경유차의 경우 전년 대비 승용과 승합은 각각 1.9%, 4.2% 줄어든 반면, 화물과 특수는 0.4%, 7.4%씩 늘었다.

신규등록은 전년(174만 3천 대) 대비 2.9%(5만 1천 대) 감소한 169만 2천 대였으며, 이 중 국산차는 3.7%(5만 2천 615대) 줄었고, 수입차는 0.5%(1천548대)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시대변화에 부합하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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