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정월대보름 오곡·부럼 할인전
이마트, 정월대보름 오곡·부럼 할인전
  • 강나리
  • 승인 2023.01.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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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건나물 등 최대 39%↓
이마트가 정월대보름(2월 5일)을 앞두고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찹쌀, 서리태, 팥, 차좁쌀, 땅콩, 호두, 건나물 등 총 39개의 대보름 관련 상품을 최대 39% 할인 판매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를 연다.

대표 상품으로 찹쌀(4㎏)을 9천980원에, 국산 부럼 땅콩(250g)을 5천980원에 기획했고, 유기농 찹쌀(2㎏)은 신세계포인트 적용 시 5천원 할인된(약 39% 할인) 7천900원에 선보인다. 96시간 숙성한 서리태(500g)와 120시간 숙성한 팥(500g)은 각 25% 할인된 5천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건취나물(100g), 건토란줄기(80g), 건곤드레(80g) 등 건나물 7종의 경우 3천980원 균일가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인 건취나물의 정상가가 5천480원임을 감안했을 때 최대 27% 할인된 가격이다.

이마트앱을 통한 정월대보름 맞이 할인쿠폰 증정 행사도 연다. 이마트앱에서 정월대보름 행사상품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천원 할인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추가로 행사 기간 쿠폰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 이마트 금액권을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연다. 1만원권 50명, 5천원권 500명을 추첨해 내달 15일에 발표한다.

이마트는 정월대보름 일부 상품 가격을 지난해 행사가보다 낮추거나 동결시켰다. 땅콩의 경우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산지 시세가 크게 상승했는데, 이마트는 지난해 추석 이후부터 협력사들과의 사전 기획을 통해 국산 부럼 땅콩을 지난해 행사가격인 6천380원 대비 6% 이상 낮춘 5천980원에 선보인다. 지난해보다 시세가 내려간 찹쌀 등 일부 양곡 상품은 지난해 행사가보다 최대 25% 저렴하게 내놓는다.

김원경 이마트 양곡 바이어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에 오곡·부럼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물가 속에서도 사전 기획, 대량 매입 등을 통해 일부 주요 상품의 경우 오히려 지난해 행사가보다도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대거 기획했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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