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곳곳 화재…3천700만원 재산 피해
대구 곳곳 화재…3천700만원 재산 피해
  • 류예지
  • 승인 2023.01.26 22: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구 체육관·서구 섬유가공 공장
전기·집진 설비 과열 원인 추정
25일 대구 북구와 서구에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3천7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6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4분께 북구 산격동의 한 건물 지하 1층 킥복싱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32대와 인력 55명을 투입해 오후 6시 59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해 체육관에 있던 30대 여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체육관에 있던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하고, 1명은 소방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건물 일부와 비품 등을 태우고 76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를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전날 오전 8시 41분께 서구 비산동 한 섬유가공 공장에서도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51명을 투입해 오전 9시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과 기계 등이 불에 타 3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집진 설비 과열로 인한 불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의 자세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