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이 급격히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5천96명, 누적 확진자 수는 3천7만 5천65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 9천538명)보다 1만 5천558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2만 9천806명)보다는 5천290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은 설 연휴 이후 검사 건수가 급증한 영향이 크다. 전날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시행된 PCR 검사 건수는 15만 2천7건으로, 직전 일(2만 8천161건)보다 5.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역 당국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지만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률은 높지 않다며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권고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특히 60대의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률이 낮은 상황이다. 60~69세의 추가 접종률은 25.3%로, 80대 이상(48.0%)과 70대(44.0%)에 비해 현저히 낮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의 대부분이 60세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건강 취약 계층, 특히 60세 이상은 동절기 추가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5천96명, 누적 확진자 수는 3천7만 5천65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 9천538명)보다 1만 5천558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2만 9천806명)보다는 5천290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은 설 연휴 이후 검사 건수가 급증한 영향이 크다. 전날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시행된 PCR 검사 건수는 15만 2천7건으로, 직전 일(2만 8천161건)보다 5.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역 당국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지만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률은 높지 않다며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권고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특히 60대의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률이 낮은 상황이다. 60~69세의 추가 접종률은 25.3%로, 80대 이상(48.0%)과 70대(44.0%)에 비해 현저히 낮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의 대부분이 60세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건강 취약 계층, 특히 60세 이상은 동절기 추가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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