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주택 매매·전세가 하락세 지속
이달 주택 매매·전세가 하락세 지속
  • 윤정
  • 승인 2023.01.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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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매매 전월比 1.31%↓
1.0% 넘는 낙폭 3개월째 기록
새해에도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16일 조사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는 전달 대비 1.31% 하락했다.

KB시세로 전국 집값은 작년 8월 3년 1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뒤 지난달(-1.03%)에 이어 1.0% 넘는 낙폭을 3개월째 기록하고 있다.

서울 집값도 1.19% 떨어져 지난달(-0.79%)보다 낙폭을 키웠다.

지방 5대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도 1.13% 하락했고 기타 지방(세종시와 8개도)은 0.77% 떨어졌다.

특히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이달 90.08로 지난달(92.07)보다 하락, 5개월째 100선을 밑돌고 있다.

이 지수는 전국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구 수와 매매가를 곱한 상위 50개 단지의 시가총액 변동률을 수치화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이 지수는 가격 변동의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이달 전국 주택 전셋값도 1.98% 떨어졌다.

서울(-2.34%) 등 수도권(-2.18%→-2.81%)의 내림 폭이 커졌으며 지방 주택도 일제히 하락했다. 대구 등 5대 광역시는 1.47% 떨어졌고 기타 지방은 0.88% 떨어져 모두 하락폭이 커졌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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