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국내 첫 실내 축구장 문 연다
경주서 국내 첫 실내 축구장 문 연다
  • 석지윤
  • 승인 2023.01.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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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에어돔’ 30일 준공식
4계절 언제나 쾌적한 환경
시범 운영 후 4월 정식 개장
스마트에어돔-준공식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30일 축구 전지 훈련 특화시설 ‘스마트에어돔’ 준공식이 경주시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스마트에어돔’ 외부 모습. 연합뉴스

경상북고 경주시가 조성한 국내 최초 정규 규격 실내 축구장 ‘스마트 에어돔’이 개장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경주시 천군동에서 에어돔에서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주낙영 경주시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주시가 조성한 에어돔은 4계절 언제나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는 실내 축구 훈련 시설이다. 외부 막에서 공기를 공급해 자동으로 공기를 정화하고,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내부 공간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접 조명 시스템까지 구비돼 눈부심과 그림자 방해 없이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 문체부는 2020년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에어돔 준공을 추진했으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주시는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107억원을 들여 에어돔을 완공했다.

이 시설은 보문관광단지 인근인 천군동 웰빙센터 내 1만여㎡ 땅에 조성된 에어돔은 국내 최초로 정규 규격 실내 축구장과 관람석, 훈련 공간, 회의실, 사무실, 탈의실 등을 갖췄다. 에어돔은 2월부터 두 달 동안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4월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에어돔 축구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향후 동·하계 전지 훈련팀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에어돔 축구장은 경주 대표 관광지인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 첨성대, 대릉원 일대와 차로 10분 내외만 소요되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경주의 관광산업에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조용만 문체부 차관은 “경주시가 스마트 에어돔을 통해 ‘스포츠 관광도시’로 새롭게 이미지를 구축하고 지역의 숙박·관광 기반시설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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