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찾은 이철우 지사 “한일지사회 다시 열자”
日 찾은 이철우 지사 “한일지사회 다시 열자”
  • 김상만
  • 승인 2023.01.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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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이 전국지사회장 만나
韓시도지사협 운영방향 공유
양국 지역 간 연대 중요성 강조
회의 개최 준비팀 구성하기로
도쿄·오사카도민회 행사도 참석
다시-일본전국지사회장_면담7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7일 일본 전국지사회장인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를 만나 지방시대 완성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부터 3박 4일간 일본을 방문해 도쿄·오사카도민회 신년회 참석과 일본전국지사회 회장 면담, 경북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지방 외교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방문은 민선 7기 도지사 취임 다음 해인 2019년 1월 이후 4년만으로 배한철 도의회의장 및 임종식 경북도교육감도 지방 외교 사절로 동행했다.

이 지사는 일본 전국지사회장인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를 만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운영방향과 현재 구상하고 있는 지방분권 및 지방시대에 대해 역설하며 한·일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직면한 지방소멸과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구체적 대응방안을 소개하고 저출산·고령화, 수도권 집중, 지방일자리, 교육문제 등 양 국가가 공통으로 직면한문제에 해법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는 ‘한·일지사회’의 재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회의 개최를 위해 양국 사무총장이 참여하는 실무 준비팀을 구성하는 등 한일 지방외교에 본격돌입했다.

도쿄 특파원 및 주일 대사 초청 간담회에서는 윤석열 정부 초대 시도지사협의회장과 경북도지사로서의 역할에 대한 각오를 밝히고 ‘지방시대를 통한 시대문제 해결’에 대한 평소 소신을 피력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지방분권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도쿄·오사카도민회 신년회에서는 “경북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질수록 도민회의 화합과 역할이 중요하므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 해외도민회는 일본(7개)을 비롯한 미국(2개), 호주, 독일, 영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7개국 14개 도민회가 설립돼 경북의 국제화와 수출통상 협력 등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일본과 지방외교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고 한류문화와 한류산업의 확산을 책임지고 있는 해외도민회 지원정책을 확대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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