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시설 건립 주민 90% 반대
시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라”
청하면 주민 500여명은 30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포항시의회가 30일부터 임시회를 시작했다. 명확하게 의료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반대의결을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청정지역인 청하에 혐오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주민들 전부 용납하지 못하고 90%가 넘는 주민이 반대하고 있다. 안동의 경우 현재 이와 비슷한 시설 설치가 추진되고 있어 안동시장, 안동시의회가 똘똘 뭉쳐 적극 막고 있다”며 “이처럼 포항시와 포항시의회도 지금 보다 반대에 더 적극 나서달라”고 주장했다.
청하가 지역구인 이상범 시의원은 “포항시의회도 이 시설 설치 추진에 적극 반대하는 입장이다. 주민들이 반대하는 사업에는 시의회도 반대한다”면서 “시의회는 계속 주민들 편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