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올해 국내 생산 50만대 목표”
한국GM “올해 국내 생산 50만대 목표”
  • 김홍철
  • 승인 2023.01.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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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핵심 전략 발표 간담회
수입차 브랜드 입지 강화 계획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국내 생산과 수입 판매의 이중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올해 1분기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전 세계에 출시한다. 작년 내수와 수출을 합쳐 약 26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한 한국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생산과 함께 올해 50만 대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렘펠 사장은 “트랙스의 북미 반응이 좋고 제품도 완벽해 50만 대 생산을 확신한다”며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3개에서 5개 제품을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나머지는) 수입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국GM은 한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지는 않지만,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위해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과 밀접하게 협력하고, GM한국연구개발법인이 글로벌 전기차 프로젝트를 이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국GM은 한국 공장 생산과 별개로 GM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 기반의 전기차와 쉐보레·캐딜락·GMC 등 GM 산하 브랜드 신차, 부분 변경 모델 등을 수입하며 수입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얼티엄 기반 전기차인 캐딜락 리릭을 올해 국내 출시하고,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캐딜락과 GMC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트럭을 출시해 정통 아메리카 스타일을 선보이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GMC 등 GM의 핵심 차량을 살펴볼 수 있는 통합 브랜드 하우스를 개소할 예정이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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