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의원, 최고위원 출마…"당과 정부 잇는 '당정대교'가 되겠다"
이만희 의원, 최고위원 출마…"당과 정부 잇는 '당정대교'가 되겠다"
  • 이창준
  • 승인 2023.01.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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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재선의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영천·청도)이 31일 "당과 정부를 잇는 '당정대교'가 되겠다"며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 민생 경제 회복과 안보 정상화를 통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 그리고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 후보 경선부터 가장 가까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호흡하며 선거를 치른 저 이만희가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민의힘을 잇는 튼튼한 다리가 되겠다"면서 "국민께서 '대통령 참 잘 뽑았다'는 말씀에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도 참 잘 뽑았다'는 말씀이 나오시도록, 헌신과 열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저 이만희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그 일이 국민과 당을 위해서라면 최선봉에 설 것을 약속한다"며 "저 이만희에게 꼭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 직후 '지금 최고위원 선거가 친윤(친윤석열) 대 비윤(비윤석열) 구도로 흘러가는 상황을 어떻게 보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당원 동지들 중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지 않는 당원이 누가 있나"라면서 "작은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 바라는 것은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답했다.

또 'TK지역에서 이만희 출마로 교통정리가 된 건지' 묻는 질문에 "교통정리라는 것은 적절치 않고 저는 제 결심 내용들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말씀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 인사중 이번 전당대회 출마자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지난 25일 "국민의힘의 '최종병기(最終兵器)'를 자처하며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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