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소년꿈키움센터, 검사동에 둥지 튼다
대구청소년꿈키움센터, 검사동에 둥지 튼다
  • 박용규
  • 승인 2023.01.31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옛 대구출입국 건물 개축 예정
기존 사무실 공간 협소로 결정
다음달 착공 4~5월 이전 계획
대구출입국·외국인관리사무소(이하 대구출입국)가 위치했던 동구 검사동 건물에 대구청소년꿈키움센터(별칭 대구청소년비행예방센터)가 들어선다.

지난달 31일 대구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옛 대구출입국이던 검사동 건물은 대구출입국이 지난 2021년 11월 혁신도시로 자리를 옮긴 후 지금까지 14개월이 넘도록 공실로 방치됐다가 최근 대구청소년꿈키움센터(이하 센터)의 새 보금자리로 결정됐다.

대구청소년꿈키움센터는 현재 동구 입석동 경북지방우정청 건물 4층에 입주해 있다. 법원, 검찰, 학교 등에서 의뢰하는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비행 원인을 진단하고 비행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법무부 소속 기관이다.

센터는 검사동 옛 대구출입국 건물을 개축(리모델링)해 기관을 이전할 예정이다. 늦어도 다음 달 안에는 리모델링에 착공해 오는 4∼5월쯤에는 사무실을 옮길 계획이다.

기관 이전이 결정된 이유는 현 청사의 공간이 협소한 문제 때문이다.

대구청소년꿈키움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경북우정청 건물 4층을 임대차 방식으로 쓰고 있는데 사무공간이 좁아 내부에서 이전 필요성이 논의돼 왔다고 전해졌다.

센터 관계자는 “현재 공사를 시행할 업체를 선정하고 소방, 통신 등 설비에 대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4∼5월 중에는 이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출입국은 앞서 지난 2021년 11월 15일자로 현 위치인 동구 혁신동 나라키움 대구통합청사로 터를 옮겼다. 1992년 건립돼 30년간 입주하다 보니 건물이 노후해 편의시설 부족, 공간 협소 등 각종 불편사항이 제기되면서 당시 신축된 나라키움 청사로 이전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