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BN.1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 BN.1은 기존 변이보다 전파 속도가 45% 정도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국내 유행 상황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월 4주(22~28일) 코로나19 BN.1 변이 검출률은 직전 주 대비 2.6%p 상승한 48.9%다. 특히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의 BN.1 검출률은 50.4%로 나타나 우세종이 됐다. BN.1은 BA.2.75에서 재분류된 변이다.
그동안 우세종이었던 BA.5 검출률은 18.2%로, 직전 주보다 3.8%p 낮아졌다. BA.5를 포함해 BQ.1(9.0%)과 BQ.1.1(4.2%) 등 BA.5 세부 계통 변이의 검출률은 35.5%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국내 유행이 정점을 지나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라며 “BN.1이 국내 유행 상황이나 중증도 증가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월 3주(15~21일) 국내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22.81%로 나타나 직전 주(21.48%) 대비 1.33%p 올랐다. 신규 확진자 4~5명 중 1명은 확진 이력이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 임 단장은 “작년 2~3월 오미크론 대유행 시기에 많은 분이 감염됐다가 이후 감염으로 얻은 면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며 “이런 추세가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 증가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임 단장은 지난달 30일 완화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 “아직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분들이 더 많아 보인다”며 “실내 위험도에 따라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되 개인 안전과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배려의 마음으로 생활 방역에 힘써 달라”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월 4주(22~28일) 코로나19 BN.1 변이 검출률은 직전 주 대비 2.6%p 상승한 48.9%다. 특히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의 BN.1 검출률은 50.4%로 나타나 우세종이 됐다. BN.1은 BA.2.75에서 재분류된 변이다.
그동안 우세종이었던 BA.5 검출률은 18.2%로, 직전 주보다 3.8%p 낮아졌다. BA.5를 포함해 BQ.1(9.0%)과 BQ.1.1(4.2%) 등 BA.5 세부 계통 변이의 검출률은 35.5%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국내 유행이 정점을 지나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라며 “BN.1이 국내 유행 상황이나 중증도 증가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월 3주(15~21일) 국내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22.81%로 나타나 직전 주(21.48%) 대비 1.33%p 올랐다. 신규 확진자 4~5명 중 1명은 확진 이력이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 임 단장은 “작년 2~3월 오미크론 대유행 시기에 많은 분이 감염됐다가 이후 감염으로 얻은 면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며 “이런 추세가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 증가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임 단장은 지난달 30일 완화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 “아직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분들이 더 많아 보인다”며 “실내 위험도에 따라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되 개인 안전과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배려의 마음으로 생활 방역에 힘써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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