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교육과정 개설
“기업과 함께 교육과정 개설
  • 김상만
  • 승인 2023.02.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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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중심 일자리 창출”
이철우, 인재양성회의서 강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구미 금오공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수도권의 청년독과점을 지방중심 인재양성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 도지사는 토론자로 참석, “지방의 기업들은 인재가 없어 고사 직전이지만, 서울로 향한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상실감과 패배감에 젖어있다”며 “지역에 대학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넘쳐나는 혁신생태계를 만들어 지방대학의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은 이름만 빼고 싹 바꾼다는 강한 의지로 기업과 함께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북도는 지역에 기업이 투자를 결정하는 시점부터 기업이 필요인력을 제시하면 공장 준공단계에서는 맞춤인력을 제공하는 정책 추진하고 이를 위해 인력양성, 규제완화, 정주여건 확보 등 3가지 정책을 동시에 지원하는 ‘굿스타트팀’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고등학교 졸업자 70%가 대학에 진학하는 학력인플레 현상을 지적하면서 ‘고졸청년 성공시대 3대 인프라’구축과 외국인 우수 인재 초청을 위한 비자제도 개선도 제안했다.

이철우 도지사가 제시한 3대 인프라는 △고졸 취업자 학위 취득 무상지원 △취업2년 후 대졸 수준 임금보장 △군복무 후 상여금 300% 지원이다.

한편, 앞선 지난달 31일 경북도는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시대를 위한 산업인재양성 체계 구축의 시작을 알렸다.

업무협약은 도와 구미시 그리고 금오공대, 구미전자공고, 금오공고 등 대학과 고등학교까지 참여했고 반도체와 방위산업 기업인 에이테크솔루션, SK실트론, 원익큐엔씨, KEC, 엘씨텍, LIG넥스원, 한화시스템이 함께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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