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교통약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버스승강장·도시철도 역사·여객터미널 등 이동 편의시설의 기준 적합성 사전 검사를 추진하고 상시 실태조사를 통한 시설 개선을 강화한다.

교통약자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어린이 등으로 대구시 교통약자 인구는 65만7천여명, 전체인구의 27.5%(2021년 12월 31일 기준)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령화로 인해 교통약자는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시는 기준 적합성 검사를 교통수단과 여객시설 등을 설치하기 전에 이동 편의시설이 설치 기준에 맞는지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이 심사해 이동불편사항을 사전에 예방한다.

그리고 기존 설치된 이동 편의시설이 교통약자에게 적합하게 유지·관리되고 있는지 실태조사를 통해 상시 점검하고 부적합 시설은 즉각 조치하거나 정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시내버스 정류장 3천324개소에 대해 이동불편사항이 없는지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전체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교통 약자석(전체좌석의 3분의 1) 안내판이 부착됐는지 확인하고 잘 보이지 않거나 미지정된 좌석에는 등받이 덮개를 100%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