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실련, 市에 인프라 확충 요구
“1~2차 단지 내 약 2만명 근무
유사 시 대형 인명 피해 우려”
“1~2차 단지 내 약 2만명 근무
유사 시 대형 인명 피해 우려”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대구 안실련)은 최근 대구 성서공단에서 큰불이 잇따른 것과 관련해 대구시에 인프라 구축 등 화재 예방 대책을 세울 것을 강력 요구했다.
대구안실련은 2일 “지난해 12월 성서공단 내 인쇄공장에서 큰불이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 2달도 채 안 된 시점에서 또다시 섬유공장에서 큰불이 발생했다”며 “성서공단은 좁은 골목길에 소규모 공장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구조 탓에 소방차 접근이 어렵고, 공장 안에는 초기 진화를 할 수 있는 스프링클러조차 갖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부분 화재에 취약한 공장 구조와 불에 타기 쉬운 샌드위치 패널 구조여서 순식간에 화재가 번질 수밖에 없다”며 “1~2차 단지 내 공장에서 약 2만여 명이 일을 하고 있어 유사 시 대형 인명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성서열병합발전소 연료 공급용 고압가스 정압관리소 시설이 입주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노후된 산단에 화약고나 다름없는 시설이 입주해서야 되겠느냐”며 “예정 부지 인근은 근린 생활 시설과 공장 밀집 지역으로 화재 시 대형 인명 피해는 물론 재산 피해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후된 산단 내 화재 취약 시설을 정밀 진단해 시설 개선과 인프라 확충 등 근본적인 화재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을 대구시에 요구한다. 아울러 성서열병합발전소 연료공급용 고압가스 정압관리소 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시민 안전을 위해 묵과할 수 없는 일로 대안 마련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대구안실련은 2일 “지난해 12월 성서공단 내 인쇄공장에서 큰불이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 2달도 채 안 된 시점에서 또다시 섬유공장에서 큰불이 발생했다”며 “성서공단은 좁은 골목길에 소규모 공장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구조 탓에 소방차 접근이 어렵고, 공장 안에는 초기 진화를 할 수 있는 스프링클러조차 갖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부분 화재에 취약한 공장 구조와 불에 타기 쉬운 샌드위치 패널 구조여서 순식간에 화재가 번질 수밖에 없다”며 “1~2차 단지 내 공장에서 약 2만여 명이 일을 하고 있어 유사 시 대형 인명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성서열병합발전소 연료 공급용 고압가스 정압관리소 시설이 입주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노후된 산단에 화약고나 다름없는 시설이 입주해서야 되겠느냐”며 “예정 부지 인근은 근린 생활 시설과 공장 밀집 지역으로 화재 시 대형 인명 피해는 물론 재산 피해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후된 산단 내 화재 취약 시설을 정밀 진단해 시설 개선과 인프라 확충 등 근본적인 화재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을 대구시에 요구한다. 아울러 성서열병합발전소 연료공급용 고압가스 정압관리소 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시민 안전을 위해 묵과할 수 없는 일로 대안 마련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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