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측 “羅 불출마 따른 일시 현상”
安측 “당원 80만명…민심 반영”
컷오프 발표까지 남은 일주일간
지지율 흐름, 핵심 관전 포인트
安측 “당원 80만명…민심 반영”
컷오프 발표까지 남은 일주일간
지지율 흐름, 핵심 관전 포인트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경쟁이 2일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화됐다. 당 대표 경선은 김기현·안철수 후보가 선두 자리를 놓고 오차범위 안팎에서 접전을 반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참고)
컷오프 결과 발표까지 남은 일주일간 최대 관전 포인트는 김, 안 후보 사이 지지율 흐름이다.
올해 초만 해도 친윤(친윤석열)계가 강력한 응집력을 보이며 김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정적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어대현‘(어차피 대표는 김기현)이란 말도 나왔다.
그러나 후보등록 직전에 지지율에 날개를 단 안 후보가 턱밑까지 김 후보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설 연휴 이후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오차범위 내 엎치락뒤치락 하는 형국이다.
나 전 의원 불출마, ’김연경·남진 SNS 인증샷‘ 논란 등이 김 후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놓고 김 후보와 친윤계는 나 전 의원 불출마 등으로 인한 반감이 표출된 일시적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전 국민 대상 조사 특성상 당원 대비 수도권·청년층이 과표집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 후보도 마냥 마음을 놓는 분위기는 아니다. 예상 밖의 선전이 강성 지지층의 결집을 자극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결국 이번 당권 경쟁은 막판까지 어느 한쪽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혼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컷오프를 누가 통과하느냐에 따라 본경선이 친윤과 비윤의 계파 대결, 또는 세력 대결로 흐르면서 후보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할 수 있다.
김·안 후보는 본선행을 굳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관심사는 나머지 두 자리를 두고 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 후보의 각축이 예상된다.
김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을 돌며 국민의힘 보좌진의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리는 재경포항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영남 쪽 표심을 겨냥한 행보란 분석이다.
반면 안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면서도 “당원 숫자가 80만 정도 된다. 민심을 반영하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고 자신했다.
한편 윤 후보와 황 후보는 대구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로 향했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컷오프 결과 발표까지 남은 일주일간 최대 관전 포인트는 김, 안 후보 사이 지지율 흐름이다.
올해 초만 해도 친윤(친윤석열)계가 강력한 응집력을 보이며 김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정적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어대현‘(어차피 대표는 김기현)이란 말도 나왔다.
그러나 후보등록 직전에 지지율에 날개를 단 안 후보가 턱밑까지 김 후보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설 연휴 이후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오차범위 내 엎치락뒤치락 하는 형국이다.
나 전 의원 불출마, ’김연경·남진 SNS 인증샷‘ 논란 등이 김 후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놓고 김 후보와 친윤계는 나 전 의원 불출마 등으로 인한 반감이 표출된 일시적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전 국민 대상 조사 특성상 당원 대비 수도권·청년층이 과표집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 후보도 마냥 마음을 놓는 분위기는 아니다. 예상 밖의 선전이 강성 지지층의 결집을 자극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결국 이번 당권 경쟁은 막판까지 어느 한쪽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혼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컷오프를 누가 통과하느냐에 따라 본경선이 친윤과 비윤의 계파 대결, 또는 세력 대결로 흐르면서 후보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할 수 있다.
김·안 후보는 본선행을 굳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관심사는 나머지 두 자리를 두고 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 후보의 각축이 예상된다.
김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을 돌며 국민의힘 보좌진의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리는 재경포항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영남 쪽 표심을 겨냥한 행보란 분석이다.
반면 안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면서도 “당원 숫자가 80만 정도 된다. 민심을 반영하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고 자신했다.
한편 윤 후보와 황 후보는 대구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로 향했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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