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856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20%대로 나타났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56명, 누적 확진자 수는 131만 9천37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1천599명)보다 743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달 20일(1천268명)보다는 412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185명, 북구 159명, 동구 128명, 수성구 119명, 달성군 118명, 남구 54명, 서구 37명, 중구 25명, 타 지역 31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9.4%, 50대 14.5%, 40대 14.5%, 20대 13.0%, 30대 11.4%, 10대 10.7%, 10대 미만 6.4%로 나타났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20.7%로, 전체 227병상 중 47병상이 들어차 있다. 현재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4천597명이다.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5명 발생했다. 이들 중 3명은 80대 이상, 나머지 2명은 70대와 60대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