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연임 인사 검증
도의회,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연임 인사 검증
  • 김상만
  • 승인 2023.02.0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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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 인프라 유치” 주문
연임 없다던 말 번복 지적도
문화환경위원회인사검증위원회회의사진
경북도의회 인사검증위원회가 지난 2일 김성조 문화관광공사 사장 연임에 대한 인사검증을 실시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검증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2일 김성조 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회의를 개최하고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2019년에 임명된 김 사장은 3년간의 임기 후 2022년부터 1년간 연임한 데 이어 1년간 추가 연임을 위한 인사검증이 이뤄졌다. 사장 임기는 3년으로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연임은 경영실적 평가를 고려해 연임 여부를 결정토록 규정하고 있다.

황두영(구미) 위원은 문화관광공사와 (재)문화엑스포와의 통합을 계기로 경주 중심의 관광사업 운영에서 벗어나 도내 전 지역을 아우르는 관광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문화관광사업을 무궁무진한 미래 산업으로 개발하기 위해 경륜을 가진 후보자가 안주하지 말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차주식(경산) 위원은 골프장에 편중된 수익구조와 저조한 관광단지 민자유치 실적에 대한 개선대책을 촉구하고 경산시를 비롯해 관광콘텐츠가 약한 시군에 특화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해 경북의 관광산업을 확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연규식(포항) 위원은 감포해양관광단지가 좋은 해양 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개발이 미흡하다며 후보자의 재임기간 중에 요트 등 해양스포츠 유치를 통해 마리나항 등의 해양레저 인프라 유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정경민(비례) 위원은 “김 후보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연임이 없다고 답변하고도 연임을 하려하는 것은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도기욱(예천) 위원은 마이스(MICE)산업 활성화의 필요성을 거론하고 공기업인 문화관광공사에서 거시적으로 계획해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병준(경주) 위원은 비영리 기관과 영리 기관의 통폐합 후에는 경영에 더욱더 신경을 쓰지 않으면 다시 부채가 발생되는 등의 큰 위기가 올 수 있음을 지적하고 철저한 재무관리를 당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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