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기초 정원’ 등 교육계 이슈 집중 논의
‘교사 기초 정원’ 등 교육계 이슈 집중 논의
  • 김상만
  • 승인 2023.02.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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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국가교육위 간담회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이 2일 웅비관에서 국가교육위원회와 국가교육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일 웅비관에서 국가교육위원회와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교육계 이슈를 중심으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국가교육위원회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김태준, 정대화 상임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경북교육청은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급별 학부모 및 교사 대표 등 총 30여 명이 참여해 열띤 대화를 이어갔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존의 규칙과 질서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전환의 시대를 맞이해 미래에 적응하는 학생이 아니라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학생을 길러야 하는 사명을 안고 있다”며 “지역에서 자란 학생들이 세계를 품을 수 있도록 경북교육이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는 갈수록 불확실성과 복잡성의 증가로 인한 학습자의 주도성을 키우기 위한 방안, 사회 양극화로 인한 교육격차의 해소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다.

먼저 ‘교사 기초 정원’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현행 교원 수는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기준으로 산정하고 있어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소규모 학교는 늘고, 교원 수는 줄어들게 되면 학교 교육력이 급격히 약화될 우려를 안고 있어 학교 교육의 질을 확보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교사 기초 정원’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 마련과 조속한 시행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경북교육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통합 방역 시스템’과 ‘온학교’를 통해 안전과 학습 모두를 지켜 온 사례가 높이 평가되었으며, 미래형 교육과정인‘학생 생성 교육과정’, 지역에서 출발하는 생태교육 ‘낙동강 쿠레레’, 학교급별 경제교육, 독립운동 학생 해설사 등이 주목을 끌었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은 “교육의 백년지대계를 바라보며 비전을 제시하고, 10년 단위의 중장기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므로 이번 경북교육과의 만남은 정말 의미있고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더욱 현장과 소통하고 지역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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