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한파도 녹인 ‘농업인 실용교육’ 열정
영주, 한파도 녹인 ‘농업인 실용교육’ 열정
  • 김교윤
  • 승인 2023.02.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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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회 걸쳐 2천742명 참여
봉화·안동 등 인근서도 참석
장애인·취약계층에 정보 공유
맞춤형 교육 서비스 제공 계획
영주시는 지난 1월부터 18회에 걸쳐 진행된 ’2023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지난 3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농업인의 새해 영농계획 수립과 영농현장 문제점을 분석해 해결을 돕고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해오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교육에는 계획인원(2천440명)보다 많은 2천742명이 참여해 농업인들의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지난 1월 4일과 9일 진행된 사과·고추 교육은 봉화군, 안동시 농업인들까지 458명(계획인원 350명)이 참석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교육장을 꽉 채웠다. 이와 같은 뜨거운 반응에 대해 시는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수준 높은 강사진의 강의와 현장 중심의 실용교육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박남서 시장이 직접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농촌인력 전담팀 구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농기계 취약계층 농작업대행과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시행 △농산물 생산에서 판로까지 걱정 없는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과 대형유통업체와 유통협약체결 등 농정 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시는 사과, 자두, 생강, 고추 등 4과목에 수화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복지와 취약계층 영농정보 제공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김준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농업 여건 대응을 위한 기술 전수뿐 아니라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소개하고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내용으로 구성될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주작목 위주로 운영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뿐만 아니라 소작목에 대한 교육과정(10회)은 연중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장기간 운영되는 농업인 전문기술교육 과정(5과정)과 농업인대학(2과정), 신규농업인 교육과정(4과정) 등 다양한 맞춤형 대농업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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