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227개→203개로 축소된다
대구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227개→203개로 축소된다
  • 조재천
  • 승인 2023.02.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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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의료기관에 지정된 코로나19 전담 병상이 축소된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 등에 따라 추가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앞으로 중증 병상 위주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의료기관에 지정된 코로나19 전담 병상 수는 중증 62개, 준중증 125개, 중등증 40개 등 총 227개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체 병상 중 48병상이 들어차 있어 병상 가동률은 21.1% 수준이다.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대구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안정적인 상황이다. 정부는 동절기 코로나19 유행이 수그러들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인 것을 고려해 전담 병상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대구 지역 전담 병상은 오는 6일부터 총 227개에서 203개로 24병상 줄어든다. 중증 병상은 기존 62개에서 65개로 3병상 늘어나고, 준중증 병상은 125개에서 98개로 27병상 줄어든다. 중등증 병상은 40개를 유지한다.

중증 병상은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3개 늘어나고, 준중증 병상은 칠곡경북대병원에서 27개 줄어든다. 대구의료원과 서부노인전문병원에 지정된 중등증 병상의 경우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확진자가 입원 치료를 받는 만큼 감축되지 않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면 병상 가동률도 내려가기 마련이다. 정부가 병상 가동률 등을 고려해 지정 병상을 조정했다”며 “준중증 병상은 줄어들지만 중증 병상은 오히려 늘어난다. 앞으로도 코로나19 전담 병상은 중증 병상 위주로 운영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전담 병상 1차 조정에 이어 2차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겨울철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1단계 해제 여파 등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며 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조정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대구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62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1천132명)보다 270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달 22일(1천28명)보다는 166명 적은 수준이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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