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사업에 113억 투입

대구시는 올해 113억 원을 투입해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등 14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시숲은 도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흡수, 도시열섬 현상 완화 등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경관을 향상하기 위해 조성·관리하는 숲이다.
이에 대구시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 및 심리적 안정과 휴식·정서함양 등을 위한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생활권 내 다양한 형태의 도시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기후대응 도시숲 등 5개 사업 21개소 80억 원, 생활권 녹지 조성 사업에 담장 허물기 등 9개 사업 97개소 33억 원을 투입, 상반기에 착공해 연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산림청에서 중점 추진 중인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300억 원중 2019년부터 2022년까지 200억 원을 1차로 투입해 두류공원 내 대구대표숲 등 38개소 48㏊ 조성을 완료했다.
또한, 올해 5억 원으로 2차 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에 걸쳐 95억 원의 사업비로 금호강 등 하천 수생태축을 중심으로 도심 내 대기순환을 유도하는 도시바람길숲으로 조성해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