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김천혁신도시로 학교를 이전하는 공립 김천중앙고등학교가 지역대표 명문고로 발돋움하기 위한 작은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2023학년도 대학입학에서 이오승군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것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1명, 고려대학교 1명, 성균관대학교 1명, 서강대학교 3명, 한양대학교1명, 경희대학교 3명, 등 수도권의 주요대학에만 30여명의 합격자를 냈다. 또 카이스트1명, 유니스트2명, 디지스트2명, 대구교육대학6명외 지방 국립대에 중복포함 61명이 합격했다.

김천중앙고등학교는 본교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2024년, 개교 60주년을 맞는다. 지역의 대표적 공립고로서 3만 동문을 중심으로 한 동창회의 활동은 주변에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재)김천중앙인재장학회 이사장인 정인하(전 육군3사관학교 총동창회장)의 남다른 모교사랑의 힘이 컸다.

김천중앙인재장학회는 동문들의 자발적 참여로 발족하게 됐다.

동문 가족인 故 박종순 여사의 장학금 기부와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최외출(현 영남대학교 총장)의 후배사랑 실천과 동문들이 마음을 모은 것이 재단법인으로 발전 할 수 있었으며 재학생들의 면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장학회는 우수학생 입학 장학금과 학기별로 수여하는 전국 모의고사 장학금, 그리고 우수대학 진학 장학금 등 장학금 지급으로 년 간 5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재)김천중앙인재장학회에서는 동문특강을 비롯한 외부인사 초청특강과 재학생들의 위한 서울우수대학 탐방 등의 활동도 함께 하고 있으며 이는 재학생들에게 선배들의 경험담과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동문들은 사회의 중심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사관을 비롯한 공무원, 지방경창청장을 비롯한 경찰공무원, 군 간부, 대학교수, 경영인 등 다수의 모교 출신 지역 인사가 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