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디자인진흥원, 현장형 인재 양성 요람 ‘우뚝’
대경디자인진흥원, 현장형 인재 양성 요람 ‘우뚝’
  • 강나리
  • 승인 2023.02.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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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M+ 사업평가 2년째 1위
지역 인재 연간 10여명 선발
유수기업 산학 프로젝트 협업
해외 공모전 활동 기회 지원도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의 차별화된 디자인인력 양성사업이 효과를 톡톡히 나타내고 있다. 지역 인재에게 특성화된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과 해외 워크숍, 산학 프로젝트 등의 경험을 제공해 기업 요구에 맞는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성과를 냈다.

대경디자인진흥원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진행하는 세계 일류 디자이너 양성사업 ‘코리아디자인멤버십플러스(이하 KDM+)’의 전국 디자인 기관 사업 운영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대경디자인진흥원은 2008년 개원 시점부터 지역 디자인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스타 디자이너로 육성하기 위한 디자인인력양성사업인 ‘KDM’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12년간 약 180명의 수혜 회원을 배출했고, 50여 건의 산학 프로젝트 및 168건의 특화 교육을 통해 글로벌 기업 취업 6명, 국내 대기업 취업 총 38명, 국내 중소·중견기업 취업 24명 등 우수 인재 육성의 결실을 맺었다.

현재 대경디자인진흥원은 ‘KDM’의 후속 사업인 ‘KDM+’를 운영 중이다. 창의적 감각을 보유한 지역의 디자인 관련 학과 학생들을 매년 10명 내외 선발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제공하고, 세계 일류 수준의 실무 역량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외 글로벌 기업, 중견·중소기업과의 산학 프로젝트, 상품화 전주기 프로그램,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멘토링 및 국제 공모전 등의 지원을 통해 수도권과의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주력했다.

진흥원은 지난 2년 간 일본 ‘JVCKENWOOD’, ‘현대BNG스틸’ 등 글로벌 기업과의 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한 데 이어, 네덜란드 ‘필립스(PHILIPS)’, 일본 ‘도시바(TOSHIBA)’와 디자인 워크숍도 진행해 지역 디자인 인재의 글로벌 감각 배양에 앞장섰다. 또 신성장 산업군인 로봇 벤처 중견기업, 지역 중소기업 ‘삼송BNC’와의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상품 라인업 확장, 제품 개발 확정, 신규 브랜드 적용 등 성과를 냈다. 이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지급, 인턴십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창업을 지원하는 개인별 맞춤형 상품화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2년간 제품 개발 21건, 디자인 등록 및 출원 17건, 국내·외 공모전 수상 39건 등의 성과를 냈다.

김윤집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은 “보다 차별화된 교육 및 실무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디자이너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전국 최고의 세계 일류 수준의 실무 디자이너 양성 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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