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총력’
경북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총력’
  • 김상만
  • 승인 2023.02.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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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포항시·기업 관계자와 보고회
국내외 투자 유도 추진계획 발표
전주기 산업 육성·기술개발 추진
최종 계획 수립 후 2월 말 신청
경북도가 ‘경북 이차전지 특화단지 타당성 확보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도는 7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도, 포항시 및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선도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해 11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특화단지 지정 계획 발표에 따라 경북도는 도내 30개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경북 이차전지 혁신 거버넌스’를 출범시켰다.

곧 이어 경북형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실무특별전담팀을 구성, 타당성 확보방안 연구용역을 착수하고 각종 세미나·포럼을 개최해 경북형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는 지역 내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양극소재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완결적 생산 가치사슬(Value Chain)을 형성해 국내외 직간접 투자 유치를 유도하는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도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비전으로 ‘2030년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초격차 선도’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재활용·핵심원료·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양극소재 전주기 산업 육성 △고품질 Hi-니켈계 양극재 초격차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이차전지 전문 특화단지 인프라 조성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화단지 대상지인 포항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산단은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이차전지 원료-소재-리사이클링 분야에 4조 1천697억원(MOU기준) 규모 투자유치가 이루어지는 등 선도기업 중심의 대·중소기업 협력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도는 특화단지 지정으로 이차전지 셀 제조사를 포함한 합작사, 이차전지 소재 기업 등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생산설비 증설에 따라 지역 내 신규 고용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실무특별전담팀 위원, 관련 전문가 및 지역 이차전지 기업과 함께 세부전략을 다듬어 최종 특화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2월말 공모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전문위원회 평가 및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23년 상반기 중 지정된다.

경북도 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특화단지 조성은 경북도 이차전지 소재 분야 완결적 순환체계와 역내 산학연관 연대·협력의 네트워크를 동시에 구축해 ‘경북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할 중요한 기회다”라며 “경북도의 역량을 총동원해 특화단지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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