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車 부품·모듈 기업 집적…민간 주도 협력 생태계 최적”

미래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 포럼
“모터 생산제조 환경도 갖춰
국내외 완성차 수요 대응 가능”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대구 북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과 대구시는 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전환을 준비하는 ‘대구 미래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 조성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전기차 모터 소재에서부터 부품·모듈에 이르는 기업이 집적해 있어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민간 주도의 협력생태계 조성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대구 자동차 부품산업은 소재-부품-제조-서비스에 이르는 종합적인 미래차 산업 가치사슬을 구축해 왔다”라며 “최근 미래 자동차 핵심부품인 모터 생산제조 환경까지 갖추게 되면서 국내외 완성차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2030년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를 목표로 하는 ‘자동차 산업 글로벌 3강 전략’을 발표하는 등 우리 자동차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며 “대구시도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포럼을 주최한 양금희 의원은 “대구를 중심으로 경기권-대구-동남권으로 연계되는 미래모빌리티 전동화 부품 밸류체인은 전국 최대 부품 공급밸트”라며 “대구는 모터산업을 특화해 집적화·고도화·혁신화를 추진해 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가 지상에서 하늘까지 자유로운 미래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나아 갈 수 있도록 입법적·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계명대 김범준 부총장의 ‘대구 미래모빌리티 산업 현황과 특화전략’에 대한 발제에 이어 연세대 이우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구 미래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 조성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은 경창산업 강기봉 부회장, 대동모빌리티 감병우 상무, 현대케피코 윤선홍 상무, 산업통상자원부 양기욱 산업공급망정책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정재학 소재부품장비단장, 대구시 이승대 혁신실장이 참여했으며 대구지역 국회의원과 지역 모터 산업 종사자를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80여명이 함께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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