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경북 곳곳 산불
건조한 날씨에 경북 곳곳 산불
  • 박용규
  • 승인 2023.02.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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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상주소방, 피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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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북 경주, 상주, 포항 등지서 산불이 잇따랐다. 사진은 경주 서면 아화리 야산 산불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건조하고 바람 부는 날씨에 7일 경북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9분께 포항시 죽장면 가사리 야산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25대와 헬기 2대, 인원 105명을 동원해 약 1시간 30분 만인 3시 32분께 완전 진압했다.

이 불로 주택 1동이 반소하고 임야 20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 11시 13분께는 경주시 서면 아화리 야산에서 불이 나 12시 57분께 완진됐다.

“영천 만불사 앞에 산에서 불이 났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30대, 헬기 2대와 인원 127명을 동원해 불을 껐다.

당국은 임야 0.2ha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 59분께는 상주시 이안면 아천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 10분여 만에 진압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 당국은 임야 10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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