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BMH 로맨틱 시리즈 공연으로 ‘아에르 플루트 앙상블 콘서트’를 18일 오후 5시에 진행한다.
‘아에르 플루트 앙상블’은 지난해 결성된 지역 청년 예술가 단체다. 구성원은 김민주·나혜민·구다슬·남시연 등 4명의 플루티스트들이다. 이들은 경북대 음악대학과 동 대학원을 인연으로 함께 뭉쳤다. 단체명 중 ‘아에르(Aer)’는 ‘공기’라는 의미를 지닌 그리스어로, 관악기인 플루트를 상징하면서 동시에 ‘관객들의 곁에 공기처럼 머무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에르 플루트 앙상블은 첫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제 13회 대한민국 신인 음악 콩쿠르 실내악 부분 3위를 수상하며 신진 음악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들은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선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1번’, 조플린의 ‘오리지널 렉스’ 등 정통 클래식 공연과 영화 ‘해리포터 OST’ 모음곡, ‘라라랜드’ OST 모음곡 등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작품의 깊이있는 감상을 돕기 위한 출연자의 해설도 곁들여진다. 입장료 전석 무료.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