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가능 범위 줄어들어”
대구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사랑상품권인 ‘대구행복페이’를 없애고 ‘대구로페이’로 전환해 발행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정의당 대구시당은 9일 논평을 내고 “커가는 아이에게 작은 옷 입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대구로페이는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에서만 충전·결제가 가능하다. 작년 11월엔 예산을 80%가량 삭감해 논란을 일으켰는데, 이젠 사용 방식과 사용처마저 축소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행복페이는 지역소비 활성화가 목적이었기에 그 사용 범위가 훨씬 넓었다. 음식점뿐만 아니라 병·의원, 교육, 주유소, 의류매장 등 시민 생활과 맞닿아 있는 모든 업종에 사용이 가능했으나, 대구로페이로 전환되면 등록돼 있는 배달음식점과 택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앱으로만 충전·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방식도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정의당 대구시당은 “대구로페이는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에서만 충전·결제가 가능하다. 작년 11월엔 예산을 80%가량 삭감해 논란을 일으켰는데, 이젠 사용 방식과 사용처마저 축소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행복페이는 지역소비 활성화가 목적이었기에 그 사용 범위가 훨씬 넓었다. 음식점뿐만 아니라 병·의원, 교육, 주유소, 의류매장 등 시민 생활과 맞닿아 있는 모든 업종에 사용이 가능했으나, 대구로페이로 전환되면 등록돼 있는 배달음식점과 택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앱으로만 충전·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방식도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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