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구호대 2진 파견 논의
튀르키예 구호대 2진 파견 논의
  • 이창준
  • 승인 2023.02.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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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협의회…“구호 물품 추가 지원·재건 사업 준비”
정부가 오는 15일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어 튀르키예에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2진 파견 방안을 논의한다.(관련기사 5면)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협의회를 개최해 구호 물품 추가 지원과 앞으로의 구호·재건 사업 준비를 위한 구호대 2진 파견에 관한 구체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긴급구호는 물론이고 재건까지 포함해서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에서는 총 118명으로 구성된 한국 긴급구호대 1진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일 현지로 출발해 현지시간 9일부터 구조활동 중이다.

1진 구호대의 활동 기간이 17일까지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이들과 교대할 수 있는 2진 파견을 정부가 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정부가 방한용 텐트 150동, 담요 2천200장을 확보해 오는 16일 밤 11시 군용기 편으로 2진 구호대와 함께 보내려 대기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 대변인은 중앙의료원 72명, 민간 의료인력 300명 정도를 확보했고, 이 중 29명이 일주일 내 현지로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정부의 해외긴급구호 제공 여부는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어 결정한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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